Log/극뽁수기 2012.10.02 23:17
화성에서 온 개발자, 금성에서 온 기획자 from Yongho Ha

좋은 디자이너, 나쁜 프로젝트매니저, 이상한 개발자 from 수열 전

친구들이 묻는다. 넌 대체 뭐하는 아이니?
예전엔 설명 할 수 있을 만큼 잘 알지 못하는 것도 있었고, 워낙 다양한 일 해서 설명이 어려운것도 있었는데 요즘 하는 일은 그나마 설명 가능하다.
사람말을 또는 평범한 사람의 경험에 의해 갑갑해 하고 가려워 하는 부분을 캐치해 평범한 사람들을 잘 이해 하지 못하는 개발자를 설득한다.
저 슬라이드들이 많은걸 설명해 주고 있다! 잘 만들었어~
 
파워 유저가 아닌 평범한 사람들의 시선에서 서비스를 바라보는 개발자를 만나면 정말 사랑스럽다. 진짜 좋다! 오 개발느님! 하며 온갖 감사를 전하는 쉬운 여자가 된다. 그러는거 쉬운일 아니라고 생각하거든.
하드코어한 개발자일수록 아주 어렸을 때 부터 코딩을 해 온 사람들인데다 소통하고 지내는 사람들도 그런 백그라운드를 가진 사람들인 경우가 많아서 '일반인'의 생활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.
아주 단적인 예로, 아니 왜 익스같은 후지디 후진 브라우저를 이용하는거지? 이해할 수 없어 정말. 미개인들같으니. 액티브액스는 지옥에나 가. 라는 반응을 보이며 홀대 하는 개발자를 만나게 되면
익스는 후지지만 소중합니다 개발느님. 통촉하여주시옵소서. 라며 달래가며 일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는거지.
 
알면 알 수록 흥미로운 종족이야~ 개발종족은~ 이제 좀 귀여워지기 시작했어. 이 단계를 지나면 사랑하게 될 지도 모를일이다.
이쪽 일은 하면 할 수록 재미져~
역시 알면 보이고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음이라~
 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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